아슬란(ASLAN)!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며, 영화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사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애초에 아슬란은 프로젝트명 "AG"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4년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AG"라는 이름의 쇼카로 데뷔했다.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싼타페(DM)의 뻥연비와 에어백 미전개 등등으로 인하여 

꽤나 까이고 있었던 상태였고, 그로 인해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보다 앞선 2013년 11월에 내놓은 현대 제네시스(DH)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 등 

안전과 고객의 입맛을 적극 반영하기 시작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수입차 시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이미 칼을 빼들었고, 

고객들을 이리저리 확보하기 시작한다.

다급해진 현대차 입장에서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 

마침내, 그랜저 윗급의 전륜구동(FF) 플래그쉽 세단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쇼퍼 드리븐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의 윗급이 될 대형세단이 바로 아슬란. 

지난 10월 30일에 내놓은 뜨끈뜨끈한 신상이다. 

토요타 아발론, 렉서스 ES, 포드 토러스 등을 겨냥해서 내놓았는데, 

사실, 가격대로만 봤을 때 경쟁상대라면 토요타 캠리, 푸조 508 등이지만, 

푸조 508은 이미 다운사이징으로 1,600cc까지 내려간데다, 

대형차라고 하기엔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 

토요타 캠리는 사실 미국 시장에서는 쏘나타와 경쟁하는데, 

국내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랜저와 가격대로만 경쟁한다.

솔직히 현대 그랜저는 국내에서 이미 꽤 명성이 자자했었고,

내수 시장 유지하면서 상위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그러나, 수입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걸 알았을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차가 아슬란이다. 

전륜구동형 대형세단으로는 2012년 기아 오피러스가 단종된 지 2년만이며, 

현대차 내부에서 보면, 다이너스티가 단종된 지 9년 만에 그랜저 윗급이 다시 부활한 셈.

어떻게 보면, 옛날에 쏘나타 2 위의 마르샤가 있었듯이, 

뉴 그랜저 위에 다이너스티가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자, 아슬란. 어떤 차일 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G300 Modern

↑G330 Exclusive

우선 아슬란의 전면을 보면,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모습이다. 

사실, 이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면, 헥사고널은 맞지만, 

제네시스가 떠오를 정도로 그 모습이 닮아있었다.

그랜저의 플랫폼으로 만든 차이기 때문에 그랜저와 비교사진이 빠질 수는 없다. 

↑그랜저(HG)

 ↑아슬란 

자세히 보면, 그랜저는 헤드라이트가 위로 날카롭게 치켜올린 형상이며, 

아슬란의 경우, 그렇게 확 치켜올린 형상은 아니다. 

게다가 라디에이터 그릴은 두 대 모두 버티칼 타입이지만, 

그랜저는 위로 치켜올린 스포티 타입이고, 

아슬란의 경우, 그렇게 치켜올리지 않은 점잖은 인상이다. 

두 대를 놓고 본다면, 그랜저는 젊어진 30대,

아슬란은 중후한 40대를 연상시키는 인상이라는 것.

라디에이터 그릴에 전방 카메라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범퍼에는 어댑시브 크루즈 컨트롤 센서가 내장된 아크릴판이 부착되었다. 

안개등은 5발 LED로 장식되었는데, 제네시스와 다른 점이라면, 제네시스는 가로 ㅡ형태인데, 

아슬란은 가로에서 조금 더 위로 치켜올린 타입이다. 

헤드라이트는 듀얼 프로젝션 타입에 LED DRL까지 장착되었다. 

라이트 선을 보면, 아랫급 중형차인 쏘나타(LF)와 흡사해보인다. 

측면부는 에쿠스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워보인다. 

사실 아웃사이드 미러를 그랜저로부터 가져와서 

측면을 전체적으로 보면 "그랜저 고급형"으로 보일 것이다. 

아슬란의 사이드 라인은 일정하면서도 조금 아래로 쭉 뻗어있다. 

그랜저를 보면, 그랜저의 사이드라인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도중에 

도어캐치 앞에서 끊어졌다가, 다시 밑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아웃사이드 미러 같은 것만 빼면 그랜저는 전체적인 스포티타입 준대형 세단인 거고, 

아슬란은 절제하면서 부드러워진 대형세단이라는 이야기다. 

젊은 30대의 그랜저와  중후한 40대의 아슬란.

애 아빠를 놓고 본다면, 호리호리한 30대와 나잇살이 나오기 시작한 40대.

이렇게 비유하는 게 맞을지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슬란의 아웃사이드 미러는 그랜저의 것을 사용했다. 

그래도 고급차라고 사각지대 경보장치까지 있다.

미러를 봤을 때, 후방 사각지대가 존재할 정도로 거울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사각지대 경보장치가 있다 할 지라도, 불스원 와이드미러로 가야할 수도 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있다고 미러 아래에 떡하니 자리잡은 카메라. 

그리고, 아슬란에 들어가는 타이어 사이즈와 알루미늄 휠은 2가지이다. 

↑245/45R18 Kumho SOLUS Majesty + 18인치 하이퍼 실버 알루미늄 휠(전 모델 기본)

245/40R19 Michelin Primacy MXM4 +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알루미늄 휠(3.3 선택)

전 모델 기본으로 들어가는 18인치 하이퍼 실버 알루미늄 휠과 

G330 PREMIUM부터 선택사양인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은 

브레이크 열을 더욱 빨리 식히기 위해 스포크 수를 늘리면서 설계되었다.

하지만, 세차할 때 18인치 휠의 경우, 곳곳에 스포크 부분이 복잡해서 닦기 힘들 것이다.

반면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은 세차할 때 닦기 쉬워서 

세차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G300 Modern

↑G330 Exclusive

뒷모습은 약간 스바루 레거시나 폭스바겐 파사트가 연상될 정도로 

생김새는 썩 이쁜 편이 아니었다. 

그랜저는 마세라티같다고 욕 먹었었는데, 

아슬란은 약간 폭스바겐? 그런 종류의 차랑 비슷해보인다. 

그렇게 중후해보이진 않았다.

문제의 라이트를 자세히 보면, 

저 LED 부위가 제네시스랑 닮았다.

나름 고급차라고 라이트는 이렇게 신경썼나 싶다.  

"ASLAN"

레터링 필체는 제네시스의 것과 똑같다.

제네시스와 같은 표기 방식의 G OOO.

3,000cc는 G300으로 표기된다.

G330의 경우, 제네시스에서도 흔히 봤던 레터링이었다. 

G가 아닌 다른 알파벳을 썼더라면 어땠을까?

듀얼 머플러는 제네시스의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실내에 들어가 볼 차례인데, 

그 전에 눈에 띄는 것은 도어트림이었다. 

이것은 그랜저에서 갖고왔는데, 

실내가 왠지 믹스매치일 것 같은 예감이 들게 만든다. 

그랜저의 고급형인 탓에 아쉬움이 큰 부분들 중 하나이다.

그래도 아슬란과 그랜저의 차이는 유리인데, 

그랜저는 딱 1개짜리 유리를 사용하여 소음을 완전히 차단을 못 하는데 비해, 

아슬란은 이중 접합유리를 사용하면서 주행 시 들리는 소음을 없앴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운전할 때 실내가 정말 조용해서 도서관에 온 것 같았다.

손을 앞으로 쭉 뻗어야 나오는 시트 조절 버튼과 

이지 억세스. 

아래에 있는 내 차와 달리, 너무나도 불편하다. 

이게 아슬란의 실내인데, 

그랜저와의 차이점이 한 가지 더 있다면, 

그랜저는 실내 헤드라이닝 부분이 일반차의 재질과 같지만, 

아슬란은 고급차에만 들어간다는 극세사 재질의 스웨이드로 장식되었다. 

스웨이드를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촉감이 부드러웠다.

대쉬보드는 믹스매치의 향연이나 다름없다. 

스티어링 휠은 제네시스에서 가져왔고, 

에어밴트는 쏘나타, 센터페시아도 제네시스.

이것저것 섞어놓은 것 같아 조금은 불쾌해보였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시야는 그래도 탁 트인 편.

스티어링 휠은 제네시스 로고랑 현대 로고 있음 차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다. 핸들 촉감은 나름 부드러웠지만, 

그랜저보다 좀 얇아진 느낌이었다. 

타는 문 바로 옆에 네 가지 버튼이 있었다. 

계기판 조절, 사각지대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VDC OFF 버튼까지. 대형차니까 있을 건 다 있다.

시동 버튼은 쏘나타, 제네시스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그 메탈 재질의 버튼이었다.

키의 경우, 카드타입 스마트키와 그랜저의 스마트키. 2가지인데, 

아슬란,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싼타페, 맥스크루즈.

요 6차종 스마트키가 다 똑같다.

계기판은 그랜저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GRANDEUR" 레터링만 뺀 채로.

슈퍼비전 타입이지만,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는 TFT LCD 타입이다. 

그랜저의 클러스터와 비교하면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아슬란의 조명은 옅은 보라색이다.

그랜저의 클러스터. LCD 인터페이스 제외하곤 

아슬란과 크게 다른 점을 찾기 힘들다. 

아, 그랜저는 클러스터 윗 공간이 더 높게 되어있고, 

아슬란은 계기판 모양대로.. 

LCD 창에는 네비, 음악, 연비 등 많은 것들이 표시된다. 

음악 듣고 있으면, 이렇게 USB 음악 듣는 타입으로 출력.

TPMS가 장착되어 있기 떄문에 타이어 공기압 수치도 여기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 설정을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차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니 요즘 차들 다 굴러가는 가전제품 타령하는 것이다. 

차 자체가 컴퓨터화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급발진도 빈번한거다.

BMW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센터페시아는 아슬란에서도 낯설지 않았다. 

BMW 3시리즈의 센터페시아 버튼 부분이 저렇게 생겼기 때문에.

안전벨트 경고등까지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 

블루링크 2.0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8인치 네비게이션은 

초기 블루링크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달라졌다. 

음악 들으면서 네비게이션도 옆에 출력될 정도로. 

라디오 주파수 인터페이스도 더욱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고급차라고 어라운드 뷰 화면도 나온다. 

항공사진으로 차 루프의 앞 뒤 좌 우 공간을 다 출력한다. 

좌후측 화면 출력.

그 흔하다는 후방카메라 모드도 여기서 출력된다. 

우후측 화면 역시 출력된다. 

총 4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자 입맛에 따라서 주차하면 된다. 

어딜가나 흔해빠진 USB 포트는 다 큰 자녀들에게도 딱 좋은 장비이다. 

제네시스와 달리,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변속 충격은 평타칠 정도.

옆에는 컵홀더까지 있는데, 이런 부분이 쏘나타와 닮아있다. 

변속기 뒤쪽에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와 드라이브 모드, 

오토홀드, 전방주차보조시스템,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보조시스템, 어라운드 뷰 버튼이 자리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ECO, NORMAL, SPORT 3가지가 지원되는데, 

SPORT 모드의 경우, 제법 괜찮은 가속력을 선보였다.

시트와 히팅 스티어링 휠, 전자동 커튼 조작 버튼은 다 이곳으로 모였다.

헤드 콘솔. 선글라스 케이스, 썬루프 조작버튼이 있는데, 

그래도 고급차니까 썬루프 있든 없든 풍만해보인다. 

뒷도어트림 역시 그랜저의 것을 그대로 채용.

수동식 커튼도 고급차라고 달려있다.

도어 스커프는 ASLAN 만의 것으로 차별화했다.

아까 언급했던 그 수동식 커튼.

헤드룸은 그랜저보다도 조금 더 높아졌고, 

머릿 공간도 더 넉넉해졌다. 

시트는 그랜저의 것과 같지만, 퀄팅 형태의 나파 가죽이 적용됨으로써 

그랜저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그리고, 파노라마 썬루프는 와이드 형태이며, 

블라인드가 앞 뒤로 열리는 타입.

그러다보니 맵램프는 양쪽 2개가 설치되어 있다. 

썬루프 미장착 사양은 딱 하나.

나파 가죽을 사용한 퀄팅 시트는 촉감이 상당히 좋은데다, 

쿠션 착좌감 역시 편안했다. 

그랜저와 같은 것은 암레스트에 있는 리모콘이었다. 

오디오 리모콘에 양쪽 열선시트. 

내 차에는 양쪽 열선만 있었는데.. 흐미.. 

컵홀더는 싼타페에서도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다.

제네시스에서도 보기 쉬운 전동식 블라인드.

자외선 차단에는 효과적이지만, 후진하려고 고개 돌리면 잘 안 보인다.

엔진룸은 생각보다 풍만했다. 

그랜저와 같은 엔진이었지만, 엔진커버도 달랐다. 

아슬란에 들어가는 람다 II V6 3.3 DOHC GDi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배기량 3,342cc,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kg.m을 자랑하고, 

여기에 공인연비는 9.5km/l. 근데, 공인연비는 굳이 믿을 필요가 없다. 

왜? 나 9,4km/l 나왔거든. 근데 제동하니까 9.1km/l로 확 떨어지던데.

가솔린에 덩치가 있으니까 좋은 연비를 뭐하러 기대하고 앉았냐?

트렁크 공간은 꽤나 넓다. 김치통 10통은 넘게 들어간다. 

나도 저 트렁크에 들어가서 살 수 있다. 키 181cm에 몸무게 82kg인 내가.

시승 구간은 충주 이마트-건국대-단월강-이마트.

강변 휴게소 인근에 멈춰서 한 컷.

옆에는 아버지 뻘인 TG.

슬슬 출발 준비.

엇? 이게 무엇인가?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니신가?

제네시스에서도 봤었고, BMW에서도 봤었기 때문에 익숙한 장비인데, 

아슬란은 전 모델 HUD가 기본장착.

단월에서 충주 시내까지 달리면서 나온 연비는 9.4km/l.

공인연비보다 0.1km/l 부족한 수치지만 이 정도면 연비 나름 잘 나왔다.

시승을 마치고 나니 최종 연비는 9.2km/l.

내 운전습관이 이 정도면 거의 평타나 다름 없는 연비였다. 

우선, 아슬란은 초반 가속이 상당히 좋았는데, 

풀악셀로 넘어가는 과정은 그랜저보다 순식간이었다. 

실내 정숙성도 그랜저보다 상당히 좋았고, 

뒷좌석 시트 아래에 방음 장치가 되어 있다 보니 뒷좌석 역시 조용했다. 

그러나, 앞에 엔진 쪽에 소음이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또한, 스포트 모드로 갔을 떄, 중후한 얼굴과 다른 사자만의 본능을 그대로 표출했을 정도로 

아슬란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름값은 했다. 

하지만, 판매량을 본다면 이름값을 할 차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사실, 아슬란이 기업의 임원 인사를 노리고 상무이사를 위해 나온 차지만, 

지난 11월 판매량이 1,320대가 팔렸다. 이 중 절반은 개인, 나머지는 법인.

신차효과가 벌써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슬란이라는 차가 새로운 라인업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차이기는 하지만, 

그랜저가 아직까지는 많이 팔리기 때문에 묻힐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 초반이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슬란의 타겟이 기업 상무나 40~50대를 초점으로 맞춘 대형차이기 때문에 

나같이 20대 초,중반의 젊은이가 아슬란을 탄다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야, 어디서 아빠차를 몰래 훔쳐왔냐?"

라고 말이다. 당연한 것이다. 나 역시 아슬란 시승할 때마다 

아빠차 가져온 듯한 느낌을 크게 받았다. 

일단, 그랜저 3.0과 아슬란 3.0을 놓고 비교한다면, 

그랜저 3.0 풀옵션과 아슬란 3.0 기본.

이 둘을 따져보면, 그랜저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의 기본 옵션 차값이 

3,875만원인데, 풀옵션은 4,000만원을 넘기면서 아슬란 3.0의 가격과 맞먹는다. 

조용함을 느끼려면 아슬란, 스포티하게 탈려면 그랜저.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랜저와 아슬란 3.0만 놓고 고민한다면.

2~30대? 3.0 탄다면 당연 그랜저로 간다.

4~50대? 망설이겠지. 하지만 소위 "국뽕"이나 

꼰대 정신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아슬란으로.. 

2016년에 그랜저 후속이 나온다면, 아슬란의 포지션은 애매해질 것이며, 

결국 쏘나타 2에 묻힌 마르샤 꼴이 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단 선택은 여러분께 맡긴다. 

초,중딩들은 현대, 기아차 제대로 까고 싶으면, 

니들이 커서 운전면허 따고 직접 타보고 까길 바란다. 

나머지 사진 감상.




장점 

단점 

 중후하고 점잖아진 외형

부드러운 나파가죽과 스웨이드

생각보다 조용한 실내 정숙성

그랜저 풀옵션 값에 기본형을 즐길 수 있다

 그랜저와 차별화 부족

앞쪽에서 들리는 엔진 소음

호감가지 않는 뒷태

애매하게 느껴지는 포지셔닝

차량 정보

ASLAN G330 Exclusive

Phantom Black(TB7)

차량 가격 : 5,065만원(시승차)


※본 차량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차량을 받아 시승하였으며, 

원고료 지원없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썼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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